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78_오렌지를 사다_37일

sosulbalam 2022. 2. 3. 05:51

 

¿Es la calle ocho?

 

8번가냐는 내 물음에 미니버스 기사아저씨는 고개를 끄덕이신다.

5Bs 를 건네니 2.5Bs 를 내게 거슬러 주신다.

이곳 Calle8 부터 Achocalla 에 있는  Marquirivi 초등학교까지 미니버스 요금은 2.5Bs 이다.

 

길을 따라 걸어올라오던중 Almuerzo 간판이 보인다.

가게안으로 들어가니, 12:30분 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조금 더 길을 가는데, 건물 모퉁이 그늘에 과일파는 '아이마라족'아주머니가 보였다.

초록색 사과, 크기가 작은 복숭아,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알갱이가 큰 옥수수, 바나나, 그리고 자루 가득 오렌지가 보인다.

 

¿Cuánto cuesta esto?

빠른 말들속에서 ~~~~diez 라는 말이 들린다.

 

비닐봉지 한가득 담아주시고, 10Bs 라고 지폐를 꺼내보인다.

나는 5Bs 만큼만 달라고 했다.

 

 

 

내가 생각했던 '오렌지' 맛이 아니다.

달콤하고 새콤해야 하는데, 이 오렌지는 투박한 겉모습 처럼 달콤한 맛보다는 새콤한 맛이 조금더 강하고 과육이 질겼다.

주스용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