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109_침대를 옮기다_128일

sosulbalam 2022. 5. 5. 11:25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는 난방시설이 없다.

창문또한 이중창이 아니어서 외풍이 심하다.

침실은 도로가와 접해있어 찬바람이 느껴진다.

거실은 침실과 부엌 중간에 위치해 있고, 커다란 창문 바로 앞에는 건물이 하나 있어서 침실만큼 외풍이 심하지 않다.

 

감기가 2주가 넘게 지속되고 있다.

문득 거실의 쇼파를 침실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거실을 침실로 바꿔 버렸다.

 

 

 

침대를 빼고, 검은색 쇼파를 넣은 침실은 휑하니 넓어 보인다.

그와 반대로 거실은 침대로 꽉 차서 원룸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