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ulbalam 2022. 5. 19. 03:50

 

 

오늘은 환율이 6.91이었다. 환전소를 지나서 천천히 걸어내려갔다.

집에서 부터 초록색 텔리페리코 역까지 걸어가면 1만보가 넘는다.

 

Primaver 와 Española 두개를 샀다.

지난번에 맛을 보았는데, 치즈가 짭쪼름 하지 않았다.

다른곳에는 치즈의 짠맛이 느껴졌는데, 이곳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퉁명스런 표정의 아주머니가 봉지에 넣은 빵을 보고 이거는 뭐고, 저거는 그거라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집으로 걸어 올라오는 길에, 도넛공장이 보였다.

노란색 치즈로 윗면이 덮여진 도넛1개와 설탕이 뿌려진 도넛1개를 주문했다.

밝은 표정의 아가씨에게 10BS 을 건네고 종이봉투를 받아 들었다.

 

문 앞에서, 아기를 앞세운 아저씨가 들어오면서, 커다란 헛기침소리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