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볼리비아
14_Laguna Alalay_알라라이 호수_Cochabamba
sosulbalam
2022. 10. 24. 08:51
금요일날 11시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그곳에 짐을 맡겼다.
그리고, 나는 알라라이 호수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구글 지도를 검색하니, 호텔에서 부터 그곳까지 50분 정도 거리였다.
어느 정도 걸었을까?
목이 말라온다.
길거리에 오렌지 쥬스를 파는 아주머니가 보인다.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내 기억 서랍속에는 고이 간직되어질 모습이지만,
누군가에게 설명해 줄때는 사진이 더 효율적일것 같았다.
봉다리에 담긴 오렌지 쥬스가 목구멍을 타고 식도로 넘어간다.
한걸음, 두걸음, 어느덧 호숫가에 다달았다.
호수 주변으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보인다.
그러나, 가로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이곳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밤에는 위험하다고 한다.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나니, 어느덧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