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220_현장사업 준비_컴퓨터실 바닥_419일

sosulbalam 2023. 2. 20. 12:19

 

 

 

현재는 전선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나다니면서 전선에 걸린다.

컴퓨터가 안켜진다는 학생의 컴퓨터에 가보면, 아답터의 스위치가 off 상태로 변경되어 있기도 했다.

또한, 컴퓨터실은 전선이 많기 때문에,

'한국의 컴퓨터실' 처럼 바닥을 나무로 한층 더 올려서 그 아래 전선을 놓는게 좋을것 같았다.

 

처음 견적을 받은곳은 12,600Bs 가 나왔다.

아무리 예비비를 설정해 놓았지만, 예상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월요일날 오전, 교장선생님과 다른학교의 컴퓨터실을 방문하러 가던 도중,

튼튼해 보이는 나무 깔판을 발견했다.

1개당 25~30Bs 라고 했다.

그러면, 10개 정도 구매해도 300Bs 이고, 그 위에 놓을 합판만 따로 구매하면,

처음 설정해 놓은 예산 안에서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것 같았다.

 

 

  

 

 

그런데, '화요일' 날 교장선생님과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기술자' 한명을 데리고 왔다.

합판의 차이에 따라 각각 6,400Bs 와 5,400Bs의 견적을 내 주었다.

흰색 바닥을 깔면 컴퓨터실이 보다 더 환해지고 밝아질것이기 때문에, 나는 흰색이 더 마음에 들었지만,

쉽게 더러워 진다는 이유에서, 교장선생님은 나무색의 합판을 선호했다.

교장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하고, 견적서는 금요일날 받기로 했다.

 

 

금요일은 수업이 없었지만, 견적서도 받을겸 금요일날 학교에 갔다.

그러나, 다음주 '수요일날' 그것을 준다고 한다.

왜냐면, 금요일부터 '카니발' 이 시작되어서 다음주 화요일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26일까지 '사업계획안 및 발표자료'를 제출하면 되기때문에, 아직 시간적으로 일주일이 남아있어서,

그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