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_현상사업 심사_432일
금요일 오전 드디어 '현장 사업 심사' 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Zoom' 으로 진행되어, 내가 발표할 차례에 컴퓨터에 접속하면 되었다.
15분 정도의 발표 시간과 15분 정도의 질의 응답 시간이 주어졌다.
15분 분량의 발표를 미리 준비했다.
'소장님' 은 허허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지만,
이런 발표가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탓인지, 아니면
연습 부족이었는지 발표중간에 조금 버벅거리는것을 스스로가 느낄 수 있었다.
현장사업은 '2만불' 의 자금이 들어간다.
결코 적은 돈은 아니다.
그런데, 심사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코디네이터'들 이다.
과연 이들 가운데, '컴퓨터' 관련 '전문가' 가 있을까? 란 의문이 들었다.
이 발표의 경청자 가운데 단 한명이라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주고,
의견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전문가' 가 참석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소장님의 의견은 작년과 비슷했다.
'과연 수업시간을 늘릴 의지가 있는가?'
지금 현재 '컴퓨터 수업' 시간은 한시간에 40분씩 한 학년당 일주일에 2시간씩 배정되어,
나의 수업시간은 일주일에 15시간이다.
지금 이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컴퓨터의 노후화로 문제가 발생하는데,
우선은 이 부분부터 해결하고,
그 다음에 순차적으로 컴퓨터 활용을 확장하는 부분을 생각해도 늦지 않을것 같았다.
현재 사무소에서 염려하는것은, 단원이 떠난 후에도 컴퓨터실이 운영되고 유지될 수 있는가 이다.
이 부분은 나 역시 동조하는 부분이다.
2024년에는 아초까야 시에서 컴퓨터 선생님을 고용해서,
초등학교에서 근무할 거라는 확답을 교장선생님 으로부터 받았다.
이 답변만으로는 소장님의 염려를 잠재우기에 부족했던걸까?
교장선생님에게, 현장심사 발표가 끝났고,
그 결과는 다음주 '월요일'에 알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