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12_집단 괴롭힘

sosulbalam 2024. 2. 2. 00:41

 

서울

 

한국에 온지 벌써 3주는 지난것 같다.

인천 공항에 도착한 직후부터 계속해서 낯선 사람들의 괴롭힘이 시작되었다.

인천 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지하철도를 타고 오는 중이었다.

20대 정도의 젊은남자가 내 옆에 서더니 갑자기 '헛기침' 을 크게 하고 내려버렸다.

서울역에 도착해 대합실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고함소리' 가 들렸다.

 

 

부산

 

부산역에 도착했다.

내 뒤에서 가래를 끓어 올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의 시비를 건다.

이 모든것에 반응하지 않고, 단지 '경찰청'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다.

답변은 '헛기침을 했다는 것' 이 사건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짧은 글이었다.

 

 

다이소

 

그제는 다이소에 건전지를 사러 내려갔다.

20대 초반의 여자아이가 '처다보고 있어!' 독기 어린 목소리로 내게 곁으로 다가와서 속삭이듯 말했다.

나는 반응하지 않았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먼지조각에 단지 '후~' 하고 입김을 불었다.

 

단지 질투와 시기심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가 지금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내일은 아침일찍 산책을 나가 볼 예정이다.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나는 또 어떤 반응을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