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303_재미난 여자 아이들

sosulbalam 2024. 12. 2. 15:03

 

가식덩어리 하나

 

137기때 모로코 에서의 일이다.

컴퓨터 분야인 김*로 단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한 여자 단원이 우리쪽으로 다가와 내게 갑자기 삐약삐약 거리면서 소리를 지른다.

영문도 모른째 우리는 그 여자단원의 행태를 그냥 바라보았다.

그 여자단원은 '동아대 대학원'을 졸업생이었는지 재학중이었는지는 그랬다.

 

 

한국 의학 연구소(KMI)

귀국 후에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서, 범일동에 있는 KMI에 갔다.

그 건방지고 거친 동아대 학원생이 내게로 다가와 아는 척을 하면서 살갑게 군다.

도대체 저 육신안 들어가 있는 '영혼' 은 어떤 형상이기에 저리도 뻔뻔할까?

모지리 구나!

 

순간 애처로운 모습에 '측은 지심' 이 일었다.

 

이 아이가 과연 '봉사 단원' 의 마음까짐을 갖고 있는걸까?

 

 

 


 

 

 

가식 덩어리 둘

 

마지막 '안전교육' 을 위해서 라파즈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떠나야 했다.

케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내 앞에 택시가 서더니 임*미 단원이 내린다.

빤히 내 얼굴을 쳐다보더니 아무말 없이 택시에 오른다.

144기로 볼리비아에 파견되어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6명의 단원 모두 무례한 행동을 했지만,

그 중 이 단원은 유독 거칠고, 무례한 행동으로 일관했다.

처음에는 대화를 시도해 봤지만,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지 않았다.

 

 

싼타크르주에 도착해서 회의장에 도착했다.

그 동그란 탁자에서 조용히 회의 내용을 경청했다.

회의가 마치고, 한 나이가 있는 여자단원이 내게로 다가왔다.

그리고, 본인을 소개하면서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 공감을 표현했다.

 

 

그때, 같은 테이블에 앉았었던 그 '임*미 단원'이 내게로 다가와 말을 건네다.

사람이 있을때와 없을때의 행동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렇게 까지 하면서 뭐가 하고 싶은걸까?

 

 

30대면 적은 나이도 아닐건데, 하는 행동이 참 '가식적' 이구나!

 

 

이 여자단원에게 처음 대화를 시도할때, 말했었다.

"사람 있을때와 없을때의 행동이 그렇게 180도로 다르냐구!

그리고, 난 네 또래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