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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악2

61_관리 사무소에 민원 제기 노인 아직도 생생하다. 이곳 아파트의 경비 아저씨가 내가 재활용품을 버리러 갈대 마다, 다른 사람이 없을때면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며 거칠게 행동했었다.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면, 희죽거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토요일날 동생이 와서 LED 전동으로 교채해 주었다. 동생을 보내고 나서, 종이 박스와 기존 전동을 내 놓으려고, 2동 경비실로 내려갔다. 2동 경비실 옆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내 주변에서 가래침 뱉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다. 다시 시작된 동네 집단 희롱 "야!" 순간 비명소리가 절로 나왔다. 멀끔하세 생긴 노인이 내 뒤에 서 있었다. '사람이 옆에 있는데, 뭐 하는 행동이냐'고 격양된 어조로 내뱉았다. 이 동네 '나이든 사람' 들의 '희롱' 이 다시 시작이 되었다. '이 동네 사람들! .. 2024. 4. 2.
41_건강검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범일동에 위치에 위치한 KMI 한국의학 연구소에 미리 예약해 놓았다. 집에서 버스를 타면 한정거장 걸린다. 예전 같으면, 당연히 걸어갈 거리였으나, 요즘은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살살 움직이고 있다. 그래도, 편한 신발을 신고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100미터 가량 앞에 빠리 바게뜨가 보인다. 웬 걸걸한 아저씨 두명이 도로가에서 언성을 높이고 있다. 길거리에 야채를 파는 나이든 아주머니가 힐끔 처다본다. 짧은 보폭으로 걷는데도 벌써 농협을 지난다. 경보벨 소리가 요란하다. 눈앞에 육교가 버티고 있다. 그와 동시에 뒷편에 승강기가 보인다. 육교의 길이게 제법 길다. 동천이 보인다. 제법 수위가 있어보이는 물결에서 짭조름한 바다냄새가 올라온다. 저 강줄기는 부산항 제7부두 쪽으로 흘러.. 2021.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