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_컴퓨터실 사용 문제_52일

 

U.E. Marquirivi 초등학교의 컴퓨터실이 어느정도 정리됐다.

그래서, U.E. Franz Tamayo 중.고등학교 의 컴퓨터 수업도 같은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화요일날 학교에 갔다.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초등학교 컴퓨터실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초등학교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별개의 기관이기때문에 초등학교의 컴퓨터실을 중.고등학생들과 같이 공유할 수 없다고 한다.

물론, 관리나 비용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부분은 각 기관의 교장선생님들이 합의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처음 기관을 배정받을때, 두 기관을 배정받았다.

한 건물안에 같은 복도를 사용하는 위치에 있어서 당연히 컴퓨터실을 공유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했다.

물론, 중.고등학교에도 컴퓨터 실은 있지만, 작은 노트북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곳도 인터넷은 사용할 수 없고, 작은 노트북으로 수업하기에는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정적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컴퓨터실의 설치를 보강하고 그곳을 공유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완강하시다.

 

퇴근후, 코이카에서 연락이 왔다.

별개의 기관이기 때문에, 모든것을 두개씩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 예산을 두배로 책정해야 하는데,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한 기관에 배정되는 예산이다.

 

그래서, 초등학교 쪽만 담당하고, 중.고등학교 쪽은 새로 단원을 파견하는것으로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