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녀시장 구경은 마쳤다.
Arce 방향 쪽으로 내려가니, 생선을 판매하는 곳이 보인다.
어느덧 Mercado Rodriguez 에 와 있었다.
5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시장은 폐장 분위기 였다.
내가 사는 동네 주변에서는 돼지고기는 잘 볼 수 없었는데, 이곳에서 'Cerdo' 라는 글자가 보였다.
내부로 들어갔지만, 금방 나와 버렸다.
'Tofu' 라는 글자가 보인다.
된장찌게를 끓일때 넣고 싶어서, 한동안 두부를 찾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Tofu' 라는 글자를 보니, 반가웠다.
8Bs 를 주고 하나 구매했다.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니, 어느새 양손이 무거워 졌다.
내리막길을 걸었다.
5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내 옆을 지나가면서, 갑자기 코를 '흥~' 푼다.
조금 더 걸어가자니, 양복을 입고 검정색 가방끈을 길게 늘어뜨린 아저씨가 연신 헛기침을 하면서 내 앞을 지나간다.
이번에는 계단에 걸처앉아 있던, 나이든 아저씨가 '헛기침'을 시작한다.
큰 도로로 나왔다.
행단보도 앞에서 Cota Cota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 내 뒤에서 , '에헴~' 헛기침을 하면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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