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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볼리비아

8_Merocado Rodriguez[로드리게쓰] 시장에 가다_190일

by sosulbalam 2022. 7. 6.

 

 

이제 마녀시장 구경은 마쳤다.

Arce 방향 쪽으로 내려가니, 생선을 판매하는 곳이 보인다.

 

가판대 위의 생선들

어느덧 Mercado Rodriguez 에 와 있었다.

5시가 넘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시장은 폐장 분위기 였다.

 

로드리게쓰 시장의 꽃 판매점
시장 내부

 

로드리게쓰 시장의 정육점

내가 사는 동네 주변에서는 돼지고기는 잘 볼 수 없었는데, 이곳에서 'Cerdo' 라는 글자가 보였다.

내부로 들어갔지만, 금방 나와 버렸다.

 

두부 판매점

 

'Tofu' 라는 글자가 보인다.

된장찌게를 끓일때 넣고 싶어서, 한동안 두부를 찾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Tofu' 라는 글자를 보니, 반가웠다.

8Bs 를 주고 하나 구매했다.

 

 

시장을 한바퀴 둘러보니, 어느새 양손이 무거워 졌다.

내리막길을 걸었다.

 

 

50대 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가 내 옆을 지나가면서, 갑자기 코를 '흥~' 푼다.

조금 더 걸어가자니, 양복을 입고 검정색 가방끈을 길게 늘어뜨린 아저씨가 연신 헛기침을 하면서 내 앞을 지나간다.

이번에는 계단에 걸처앉아 있던, 나이든 아저씨가 '헛기침'을 시작한다.

 

큰 도로로 나왔다.

행단보도 앞에서 Cota Cota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군가 내 뒤에서 , '에헴~' 헛기침을 하면서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