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컴퓨터 수업시간표에 총4시간의 '유치원생' 의 시간이 마련되었다.
작년에 한번 '유치원 생' 들의 컴퓨터실 견학이 있었다.
그때는 컴퓨터 실에 머문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올해는 정규수업시간에 배정되었다.
이곳 볼리비아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경우 6살 인 경우도 있다.
그런데, 유치원생이면 5살 정도의 아이들 이다.
의문을 제기하는 내게 교장선생님은 유치원생들도 스마트 폰을 만질 줄 안다고 하면서,
수업하기를 원하셨다.
수업시간에 교육용 프로그램을 열어서, '클릭&드래그' 를 연습시키고 있다.
약간의 사고가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지 시연한 다음 그대로 따라하도록 하고 있다.
물론 유치원 담당 선생님이 수업시간 마다 들어오셔서 수업진행을 도와주신다.
아이들이 한번 앉았다 떠난 자리는 컴퓨터가 초기화 되어서 재부팅 되는 곳이 어김없이 발생한다.
이곳 컴퓨터 실은 '한곳' 이기때문에, 이 학교의 모든 학생및 선생님들이 사용한다.
컴퓨터의 수명이 줄어들진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생겼다.
오늘까지 총 5번 정도의 수업을 했다.
이번 학기가 끝날때 까지 이 생각이 지속된다면,
다음학기에는 유치원생의 수업시간 대신 고학년 학생들의 수업시간을 연장하는 쪽으로 의견을 개진하는것이 더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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