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수업을 마치고,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다.
지난주에 보낸 메일을 읽어봤는냐고 서두를 꺼냈다.
읽지 않은것 같다.
이번 현장사업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를 적은 메일이었다.
교장선생님께 물었다.
컴퓨터 수업시간을 늘릴수 있는지?
늘릴수 없다고 단칼에 거절한다.
그것으로 끝이다.
20,000달러의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관심이 없는건가?
다음 주부터 컴퓨터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기로 교장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다.
그리고, 방과후에 1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겠다고 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생님의 컴퓨터 교육' 과 ' 학생들의 방과 후 수업' 개설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했다.
스스로가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를 갖고 실행해야만, 도움의 손길을 보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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