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양식
구글 공용 드라이브에 엑셀로 바뀐 '활동 보고서' 양식을 다운받았다.
빈칸을 하나하나 채워가면서, 지난 날이 떠오른다.
'현장 사업' 과 '현장 활동' 란에 엑스표를 했다.
2번의 현장사업 컨셉 페이커를 제출했으나, 번번이 최종심사에서 거절되었다.
이제 11월까지 3개월 정도 남았다.
그 기간동안 나는 다시 내 자리에서 동동거리며 분주해 하고 있을 것이다.
한국음식을 한번 만들어 볼까?
갈비탕을 다 같이 만들어 볼까?
김치를 다 같이 담가 볼까?
이제는 그냥 머릿속에 담아 둘 뿐이다.
이곳 마르끼리비 초등학교에 무언가 하나의 '추억' 을 남겨 주고 싶었는데,
지금 상황에서 이곳에 남겨줄 수 있는 것은 '건의 사항' 뿐이었다.
건의 사항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과 의욕이 넘치는 선생님들의 관심이 있기때문에,
컴퓨터실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 사업' 을 할 수 있는
신규단원이 재 파견되었으면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KOICA > 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7_오늘 하루_616일 (0) | 2023.09.06 |
---|---|
256_화분정리 와 떡갈비_615일 (0) | 2023.09.04 |
253_외출_610일 (0) | 2023.08.31 |
252_감기에 걸리다_601일 (0) | 2023.08.22 |
251_DELE A2 발표_599일 (0) | 2023.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