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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루의 기록_2024

24-이흥용 빵집

by sosulbalam 2021. 2. 6.

문현동에 '이흥용 빵집'에 들렀다.
계산대의 20대 초반의 여자가 계산을 한다. 웃음기 없는 얼굴이 불편하다.
앞에 남자손님이 나간다.
'안녕히 가세요.' 인사 소리가 들린다.
내가 빵집문을 열었을 때는 인사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버스 정류장을 향해서 걸어가는 도중 뒤쪽에서 소리가 들린다.
'침뱉는 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역에 도착했다.
나이든 여자가 헛기침을 하며 내 옆으로 바짝붙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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