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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볼리비아

9_2_Coroico 도착_수영장과 폭포_207일

by sosulbalam 2022. 7. 29.

 

 

굽이굽이 산길을 지나 'Coroico' 라는 표지판이 보이는 어떤 광장에 버스가 멈췄다.

 

교회 앞의 광장이다.

에스파냐 선생님으로 부터 'Cascada-폭포-', 와 'Senda Verde-동물원-'을 추천 받았다.

 

교회앞 광장

 

우선, 식당을 찾기로 했다.

구글 지도를 켜고,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건물 사이의 길을 올라갔다.

 

골목길 표지판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산새고 구름이다.

그러나, 'Coroico' 라는 글자를 안에 포함되어, 저 산은 내게 하나의 의미를 주었다.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마침 작은 카페를 지난것이 기억난다.

 

Cafe y Miel_커피와 꿀

 

되돌아가서 정원안으로 들어갔다.

이곳이 'Cafe y Miel' 이냐고 묻고, 먼저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지 물었다.

 

Miel_꿀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커피를 마실까?

라는생각을 했는데, 탁자위에 유리병안에 든 꿀과 플라스틱 우유병안에 든 꿀이 보였다.

1Kg 에 40bs 이며, 맛보라고 한숟가락 건넨다.

 

TorTuga_거북이

포장을 하러 건물안으로 들어가면서 작은 연못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석상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움추렸던 목을 길게 뺀다.

Tortuga-또루뚜가-도루 드가-다시 들어가- 피식 웃음이 나왔다.

 

Cafe y Miel_커피와 꿀

 

그곳을 나오면서, 간판을 다시 한번 보았다.

'Cafe y Miel'

 

 

 

다시 성당으로 되돌아와서 'Cascada_폭포' 행 미니버스(5bs)를 탔다.

기사아저씨의 '첫번째 폭포', '두번째 폭포' 라는 설명과 함께 흙먼지가 이는 산길을 지났다.

 

세번째 폭포에 도착하다

 


 

 Trecero Cascada La Jalanch


입구에서 10bs 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입장권을 하나 건네받았다.

 

 

Trecero Cascada la Jalanch 입구

 

입구를 지나 10분쯤 올라가니 'Pisina' 와 'Cascada' 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Picina Y Cascada

 

마치 구름이 흘러가는것 같다.

우선 수영장 쪽으로 발걸음을 정했다.

 

 

 

Pisina_수영장


마지막 계단에서 발을 떼었을때, 첨벙대는 물 소리와 어우러진 사람들이 보였다.

아마도 계곡물을 활용한 수영장인것 같았다.

이곳 볼리비아에서 처음와본 '수영장' 이다.

 

 

산위의 수영장

 

저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첨벙대는 물장구는 잠시나마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찾아주기에 충분하다.

따뜻한 바람에 젖은 살결이 말라가는 동안 한주간 싸인 피로도 같이 사라질것 같았다.

 

산 위의 수영장

잠시 주위를 돌아보면서, 아직 정돈되지 않은 수영장 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씩 정비하다보면, 언젠가는 근사한 수영장으로 변모될 거라는 상상을 잠시 해 본다.

 

탈의실

 

 

 

 

Cascada_폭포

 

계곡물

올라왔던 길을 내려가 이번에는 'Cascada_폭포'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마치 한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 이러하지 않을까!

 

 

Cascada Jalanch_하란차 폭포

 

이곳에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성당이 있는 광장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