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acoto에서 집까지 걸어올라오는 길목에 지나치는 식당이 하나 있다.
스프와 메인요리 그리고, 후식을 포함해서 가격대가 20bs 정도이다.
가게앞을 지나치면서 잠시 간판 구경을 하고 지나친다.
마침 오늘은 점심을 먹지 않은 관계로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테이블이 10개도 되지않은 작은 규모였다.
웨이터의 추천으로 '로모 몬따도' 를 주문했다.
조각난 빵이었지만, 한국의 슈퍼에서 사먹는 '단팥빵' 의 그 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잠시후, 땅콩스프를 테이블에 내려놓는다.
튀긴 감자와 얇고 넓적한 스파게티 면이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다.
간도 적당해서, 볼리비아에 와서 먹은 스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스프가 될것같았다.
찰기가 없는 쌀밥과 토마토, 마요네즈에 버무린 감자 사라다와 후라이팬에 구운 소고기가 나왔다.
그런데, 소고기가 약간 질겼다.
음식을 먹을때 마다 느끼지만, 이곳 볼리비아는 항상 양이 푸짐하다.
스프와 마찬가지로 메인요리 또한 많이 남겼다.
마지막으로 먹은 후식은 '투게더'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이었다.
오늘은 남은 음식을 '포장'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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