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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181_커피 프레스_272일

by sosulbalam 2022. 9. 26.

 

한산한 거리를 지나 중국인 상점으로 갔다.

일요일 인데도 상점은 문을 열고 손님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커피 프레스' 를 구매할 생각이었다.

수동이기때문에 전기가 필요없고, 휴대 가능해서 뜨거운 물만 있으면 야외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가격표를 확인했다.

12개를 구매하면, 하나당 127.5Bs 인데, 한개만 구매하면 149.9Bs 라고 붙어있었다.

머그잔으로 딱 한잔 나올 정도의 용량이었다.

 

 

커피 프레스

 

점심에는 매콤한 '비빔국수' 를 만들었다.

토요일날 시장에서 2Bs를 주고 '상추' 3다발을 받았는데,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

매콤한 비빔국수와 곁들이면 좋을듯 했다.

 

 

비빔 국수

 

식사를 끝낸후, '커피 프레스' 를 사용하기로 했다.

커피 원두 가루를 반 스픈 정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었다.

잠깐 동안 기다린후, 프레스를 눌렀다.

 

머그잔에 향기로운 커피가 또로록 떨어진다.

한모금 두모금 커피가 사라지면서 밑바닥이 보일때쯤, 원두 가루가 쌓여있는 것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