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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241_Cochabamba_꼬차밤바

by sosulbalam 2023. 5. 24.

 

 

5월 13일 토요일

꼬차밤바에서 'DELE A2' 시험을 쳤다.

오전9시부터 '독해', '듣기', '작문' 시험을 치고,

다시 2시30분 부터 '말하기' 시험을 1시간 동안 쳤다.

 

오후 4시가 거의 다 된것 같다.

지도를 검색해서 식당을 찾아갔지만, 나무로된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근처의 다른 식당으로 향했다.

 

Paella_빠에야

스페인에서 유명한 해산물 볶음밥 이라고 들었다.

나의 첫 '빠에야' 를 주문했다.

한입 떳을때, 해산물 특유의 비린맛이 느껴졌다.

거친 밥알에서 느껴지는 쌀을 덜 씻었을때의 텁텁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다.

이런 맛의 빠에야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식당 선정이 잘 못된것 같다.

음료 포함해서 51Bs 를 지불하고, 포장을 부탁했다.

  

나의 첫 'Paella_빠에야'

 

Chicha Morada_치차 모라다

 

식당을 나오는데, 현수막이 눈에 띈다.

그래서, 6Bs 를 주고, 음료를 하나 구매했다.

저녁에 호텔로 돌아와서 앉은 자리에서 한병을 다 마셨다.

 6가지 재료로 만들었는데, '파인애플' 과 '계피'맛이 가장 강하게 느껴졌다.

웬지 '건강해 지는 맛' 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밀려들었다.

 

Chicha Morada_치차 모라다

 

 

메트로 폴리탄 9월14일 광장_Plaza Metropolitana 14 de Septiembre

 

플라자 콜론과 더불어 코차 밤바의 대표적인 광장이라고 하는데,

한눈에 광장 전체를 다 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그냥, 광장을 가로질러 지나쳤을 뿐이다.

 

메트로 폴리탄 9월 14일 광장

 

 

호텔로 돌아오는 길목

 

벽화가 그려진 돌담은 흙과 돌이 켜켜이 쌓여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모습이,

이곳 볼리비아의 굴곡진 시간들을 말해주는 것 같아, 잠깐 걸음을 멈추었다.

 

 

 

 

 

 

 

 

 

 

지금 나는 볼리비아에 있는데,

이곳은 또 다른 시간의 영역대에 있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