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1. About 우유니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에 있는 ‘우유니(Sala de Uyuni) 소금사막’은 말 그대로 소금이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면적 1만 2000㎢로, 소금사막 중 세계에서 제일 크다.
한국 전라남도(1만 2051㎢)에 맞먹는 넓이다.
이 소금사막이 자리잡은 곳은 해발 3653m의 고지대.
어떻게 바다와 멀리 떨어진 높은 곳에 소금이 넘쳐나게 됐을까?
먼 옛날 우유니는 깊은 바다였다.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이 바다가 높이 솟아 올랐고, 빙하기를 거치면서 거대한 호수로 변했다.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호수의 물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모두 증발해 버렸고, 결국 소금만 남게 됐다.
우유니 소금사막에 있는 소금은 최소 100억t으로 계산된다.
소금 층의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다양하다.
901% 이상이 식용으로 쓰이는 이곳의 소금은 다른 곳에서 나는 소금보다 훨씬 짠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오지 않는 건기에는 당연히 사막 전체가 메말라 있다. 날카로운 소금 알갱이에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우기인 12~3월에는 사막에 얕은 물이 고이고, 여기에 하늘이 반사되면서 또 다른 볼거리를 만든다.
우유니 소금사막에는 관광객을 위한 '소금호텔'도 있다. 이 호텔은 벽을 소금 벽돌로 쌓았을 뿐만 아니라, 식탁ㆍ침대ㆍ의자 등의 가구도 모두 소금으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2. 여행 계획 하기
1. 가는 날짜를 잘 맞춰라 (우유니 소금 사막 날씨)
우유니 소금 사막 날짜를 맞추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우유니 소금 사막은 크게 우기와 건기가 있는데,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 사진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12월 1월, 2월
- 우기 시즌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반사현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간이다.
- 2월에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달로 금지 구역이 많아 투어에 제약이 많아진다.
- 12월은 크리스마스와 새해때문에 쉬는 곳이 많으니 가기 전에 꼭 확인 해야한다.
3월, 4월, 5월
- 비수기이며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이다.
- 4월이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한다.
- 좋은 가이드를 만나면 4월에 반사현상을 볼 수도 있고 5각형 소금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6월, 7월, 8월
- 건기이며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엄청 추운 기간이다.
- 소금이 아주 딱딱하게 굳어서 오각형 문양을 볼 수 있는 기간이다.
- 우기 때 가지 못하는 인카후아시를 방문 할 수 있다.
- 건조한 땅 덕분에 Perspective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9월, 10월, 11월은 종 종 비가 오기는 하지만 7월 보다는 따뜻한 시기이다.
2. 사막이라고 해서 반팔만 챙겨가지 말자!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무시무시하게 추우니 두꺼운 잠바 챙기기!
3. 모든 자리가 평등하지 않다.
앞 좌석을 타기.
앞자리에 앉게 되면, 창문도 열 수 있고 사진도 마음 껏 찍을 수 있어요.
4. 꼭 출발지가 우유니 필요 없다.
90%의 여행자는 우유니를 시작점으로 할 것이다. 그런데 볼리비아의 포토시, 투피사, 칠레의 산 페드로에서도 시작할 수도 있다. 힘들게 볼리비아까지 갔는데, 소금사막 만큼이나 아름다운 다른 도시들도 방문하지 않고 다시 한국을 가는 것은 정말 가슴아프면서 한심한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볼리비아에서 산 페드로 아타카마 (San Pedro Atacama) 투어를 택했다. 여행자들의 성향이나 관심에 따라서 맞춰서 짜야겠지만, 나는 산 페드로 아타카마를 가는 길이 너무 경이로워 잊지 못할 것 같다.
9. 고도를 무시하지 말자.
라파스에 도착해서 환승을 하러 가는데 갑자기 나도 모르게 핑하고 현기증이 났다. 길에서 주저 앉는 줄 알았다. 고산증이라는 것이 젊은이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구나를 처음 알았어요. 바로 공기총을 사서 숨을 셨는데 참으로 힘든 하루였어요.
10. 돈 아낀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호텔에서 묵자
여기서 중요한 것이 우유니의 낮은 따듯하지만, 밤에는 무지 춥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난방과 따듯한 물인데, 이 것을 두개다 겸비한 호텔은 찾기 힘들다. 그래서 열심히 조사한 결과 호텔 후마리 (Hotel Jumari)라는 호텔을 추천 받아서 가게 되었다.
호텔 후마리 (Hotel Jumari)나 카사 데 살 (Casa De Sal) 추천
너무 신기 했던 것은 한국인들이 많이 다녀왔는지, 한국말도 곳곳 보였다. 역시 한국인이 최고를 찾는데에는 짱인 것 같다.
11. 충분한 현금
환전소나 ATM이 흔하지 않기 때문에 미리 환전해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할 거애요. 물론 군대 군대 보이는데 공원쪽 시계탑을 주위로 ATM과 환전소가 있지만, 살짝 더 비쌉니다. 그리고 비행장에서 택시를 타고 십분을 가야하는데 10-15볼을 내야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갑시다!
12. 우유니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우유니 시내는 엄청 작다. 그래서 어느 호텔을 예약하건 거의 각격이 비슷하다. 공항에서 택시를 잡는 것이 제일 좋다. 대략 20분 정도 걸리고 10 – 15 볼 정도 든다.
나는 새벽에 도착해서 택시가 없을까봐 불안했는데,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택시들이 도착했는지 택시들이 쭉 기다리고 있었다.
관련 블로그 포스트: 아비앙카 + 아마조나스 항공 후기와 우유니 시내에서 호텔까지 가장 편하고 쉽게 가는 방법 (Feat. 가격)
그런데 한가지 명심해야하는 것이 수하물을 찾고 최대한 빨리 나가야 한다. 왜냐하면 대기하고 있는 택시가 한정 되어 있어서 그 택시 다 가버리면 택시들이 돌아 올때 까지 오래 기달려야하기 때문이다.
3. 준비물 : 썬크림, 썬그라스, 긴옷, 비가 올 경우 대비(장화, 우산, 우비 등), 겨울용 외투or 잠바, 현금
4. 찾아가기 [한국~볼리비아]
일단 볼리비아까지 갈려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다. 또한 무조건 3번 환승해야 하는데, 이유는 미국에서 이곳으로 가는 직항은 아메리칸 항공의 마이애미 출발편밖에 없는데 국내에서는 마이애미로 가는 직항편이 없다. 그렇다고 남미로 가는 직항편도 없기 때문에 환승지에서 한번 스탑오버 한뒤에 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한국~볼리비아 가기
항 공 기 | 이동 경로 | 특 징 |
아메리칸 항공 | 아메리칸 항공 탑승~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 [환승] 마이애미 국제공항~라파즈 국제공항 | 이동거리가 길다 |
국 적 기 |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 도착~ 라탐 페루 항공 탑승~볼리비아 | 이동거리가 가장 짧다 |
대 한 항 공 | 대한항공 탑승~마드리드 도착~에어 유로파 탑승~비루비루 국제공항 |
볼리비아에 도착한 후, 우유니 사막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비행기, 기차, 야간버스가 있다.
요 금 | 이용지점~이동경로 | 소요 시간 | 특 징 | |
비행기 | 2000볼리바 (\30만원선) |
- 보아마조나스 - 트렌스포르테 항공 |
1일 2회 왕복 소형 비행기 |
|
- 엘 알토 국제공항 | 3시간 | |||
- 보아항공 | 우유니 시내 위치 | |||
버 스 | 100볼리바 | - 라파스 터미널~오루로 경유 | 10~15시간 | |
- 오루로~Challapata ~우유니 | ||||
150볼리바 | - 비야손, 타리하, 타리하에서 투피사까지는 버스를 이용 - 투피사~우유니까지 열차 이용 |
10시간 | ||
기 차 | 110볼리바 | - 오루로~우유니~아르헨로 - 엑스프레소 델 수르의 1등칸 - 수요일, 금요일에만 운행 - 화장실(비산식) |
7시간 30분 | - 알티플라노 고원의 정수를 맛볼 수도 있다. - 가는 길목에 기차의 무덤이 있는데 숨겨진 볼거리 중 하나 |
5. 투어 신청
우유니에 도착한 후에, 이곳을 즐기기 위해선 투어를 신청해야 하는데 투어 신청을 받는 곳이 여러 군데이다. 볼리비아의 다른 도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고 심지어 칠레나 아르헨티나 같은 다른 나라의 근접 도시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13] 하지만 우유니 투어 신청은 우유니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투어 일정으로는 당일 투어, 1박 2일, 2박 3일 등이 있다.
- 당일투어는 보통 선셋, 선라이즈, 데이로 파트별로 운영되며 여행사마다 시간과 조합이 다 다르다.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7명 일행을 만든 후, 협상 가능하다. 보통 한 차에 7명이 탄다. 물고기섬, 기차무덤투어, 소금호텔은 데이투어에 포함된 편. 그때그때 다르다.
- 데이&선셋의 경우 오전 늦게 모여 앞서 언급한 기차 무덤에서 투어를 하며 사진 찍고 소금호텔서 점심 먹고 물고기섬 간 후에 우유니를 둘러보는 편.[14] 우기면 데이투어가 달라질 수 있다. 조정 가능하다.
- 선셋, 선라이즈는 그냥 사막 감상과 사진 찍는다 생각하면 될 듯.
- 1박 2일은 주변에 한 사람이 거의 없다. 소금호텔에서 자고 오는 코스다. 소금 호텔은 바닥을 제외하면 모든게 소금으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장소로 방안에 누워서 소금 천장을 바라보는 건 나름 장관이다. 또한 진귀한 라마 고기를 맛볼 수 있다. 다만 주변에 사는 사람이 전혀 없어서인지 난방과 통풍막이가 부실해서 밤에는 사막의 추위가 무엇인지 뼛속까지 체감할 수 있다. [15]
- 2박 3일의 경우는 칠레 아타까마로 넘어가거나, 온천과 플라멩코를 보겠다는 일념으로 국립공원 찍으러 가는 케이스. 우유니 사막이 볼리비아에서도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남미 장기여행을 하는 배낭여행객 대부분은 이 투어를 통해 칠레로 넘어간다. 우유니만 보고 라파즈 등으로 돌아가는 것은 동선상 상당히 낭비이기 때문. 중간 숙박지가 꽤나 춥기 때문에 방한 대책이 필요하다. 가는 길의 풍경은 꽤나 장관.
대신 당일 투어를 하려면 우유니에서 일몰까지 보고 와야 한다. 우유니의 낮의 풍경이 워낙에 아름다워서 좀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실제로 우유니의 일몰은 굉장히 아름답다. 감성이 조금 풍부한 사람은 그 일몰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할 정도라니...
일몰을 보려면 가이드에게 꼭 일몰을 보고 싶다고 말하자. 물론 당일 투어에 일몰을 보는 게 필수적으로 끼워져있으나 일몰을 보기 좋은 장소나 사진 찍기 좋은 장소는 가이드가 잘 알고 있어서 가이드를 잘 꼬셔야 한다. 안되면 팁이라도...
선라이즈 투어를 하면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투어 가격은 신청하는 곳마다 천차만별인데 우유니에서 신청하는 게 가장 싸게 먹힌다. 대신 우유니에 있는 투어 회사들이 담합을 했는지 어딜 가나 가격이 똑같다는 게 문제. 그렇지만 개중에는 그들을 배신하고 10~20% 정도 싸게 해주는 곳이 한두 군데 정도 있다.
각 나라별로 주로 가는 여행사가 암암리에 정해져 있긴 하다. 이유는 성향 때문인데, 한국인, 일본인 같은 경우 사진찍는걸 매우 좋아하고 단체 사진도 많이 찍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은 사진 촬영보다, 투어 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나라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는, 일출과 일몰 사진을 찍는걸 유독 한국인과 일본인은 좋아한다.
동양 사람들은 보통 아베니다 거리서 다 보게 되는데, 이 거리가 아닌 곳에서 흥정하는 것도 좋긴 하다. 한국인들은 주로 브리사, 호다카, 오아시스, 3개 회사를 이용하는데, 사진에 큰 미련이 없고 조용히 풍경 감상하기 좋아하고 외국어가 어느 정도 가능하다면, 볼리비아까지 와서 한국인들과 마주치고 싶지 않다면, 이들 3개 투어 회사 말고 다른 곳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들 3개 여행사가 한국인들에게 유명한게 선셋, 선라이즈 토막 투어가 가능하고 SNS용 설정 사진을 잘 찍어주기 때문에 많이들 간다. 하지만 7명만 채워진다면 타 거리에서 흥정하는 것도 좋다. 건기일때는 반대로 저 세 여행사를 가는게 좋다. 물 찬 곳 좌표는 저 세 여행사서 공유하는 듯, 따라온 다른 회사 차와 우연히 찾은 차를 쫒아내더라.
그리고 덧붙여서 소금 사막에선 가이드가 없으면 위험하다고 한다. 사막 중간중간에 소금물이 고인 웅덩이가 존재하여 이곳에 빠져 다칠 위험이 있기도 하고, 표지판도 아무 것도 없는 소금 사막 한가운데 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밤에 사막에서 길을 잃어버려 침낭을 펴고 자다가 동사했다[16]는 이야기를 가이드가 직접 해준다. 혼자서 가더라도 주위에 사람들과 같이 다니고 사막 안에서 너무 깊게 들어가지 말 것.
2012년 12월의 경우에도 실종자[17]가 발생하여 수색작업이 벌어진 적이 있었고 그 이후 투어 차량에 대한 GPS 설치가 의무화되었다.
6. 호텔 예약하기
호텔명 | 가격 | 조식포함 | 냉난방 | 샤워시설 | 기타 시설 |
호텔 후마리 (Hotel Jumari)나 카사 데 살 (Casa De Sal) 추천
7. 식사하기
식당명 | 가격 | 주문내용 | 음료 |
[참고싸이트]
1. https://rollinjoint.kr/uyuni-salt-flat-bolivia-15-tips-before-you-go/
2. 호텔 후마리 가격 확인
3. 이동 경로
https://namu.wiki/w/%EC%9A%B0%EC%9C%A0%EB%8B%88%20%EC%82%AC%EB%A7%89
4. 조선일보 기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29/2015122900634.html
'KOICA > 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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