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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144기_볼리비아_20211014~20231227

17-볼리비아의 축제-19일

by sosulbalam 2021. 11. 1.

○ 볼리비아의 축제는 종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전통 음악 공연단과 민속 의상을 입은 무용단의 거리 행렬이 유명

○ 특히 2-3월의 카니발 시기가 되면 전국적으로 축제가 열리는데, 볼리비아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물총'과 '물풍선'으로, 이 시기에는 행인 누구에게나 물을 쏴도 좋다는 풍습이 있으므로, 거리에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즐비

○ 볼리비아 각지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오루로 지방의 축제로서, 이는 브라질의 카니발, 페루 쿠스코 축제와 더불어 남미 3대 축제 중 하나

오루로 축제

-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오루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안데스 민속예술과 전통문화를 보여주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로, 특히 디아블라다(Diablada, 악마의 춤)와 모레나다(Morenada, 흑인노예의 춤)가 유명

- 디아블라다(Diablada)의 기원은 11세기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선을 상징하는 산미겔(대천사 미카엘)과 7가지 죄악을 상징하는 악마의 결투를 희화화한 것에서 비롯되었고, 16세기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중남미 지역으로 전래되어 현재까지(2016년 기준) 지속

- 모레나다(Morenada)의 유래는 스페인 식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안데스 고원에 도착한 흑인노예들의 고통을 희화화하여 만들어진 안데스의 전통춤으로, 30kg에 육박하는 의상과 노예를 상징하는 흑인 가면을 착용하는 것이 특징

[네이버 지식백과] 볼리비아의 축제 (볼리비아 개황, 201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