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곳 만들기
어제하고 그제 이틀동안 안방과 건너방의 짐을 이리저리 옮겼다.
쪼그리고 앉아서 문지방에 새로 생긴 생채기를 손가락으로 가만히 문질렀다.
웬만하면 집안에 부피가 큰 가구는 들이지 않을 생각으로,
건너방을 드레스룸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가끔 나의 작은 공간에 머무는 이가 생긴다.
잘곳이 없어 옷들로 가득찬 그 방에서 잠을 자는 그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
이제 이불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조용하고 아늑한 방이 완성된다.
새벽 3시쯤
창밖으로 부터 매서운 바람이 들어온다.
어제 저녁 7시쯤 이른잠을 청했다.
거의 12시가 되어서 눈이 떠졌다.
3시가 다 되었는데도 다시 쉽게 잠들지 않았다.
루틴 만들기
이참에 새로운 나의 일상 루틴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따뜻한 물한잔으로 오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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