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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하루의 기록

108_10월의 시작

by sosulbalam 2024. 10. 5.

 

 

머물곳 만들기

 

어제하고 그제 이틀동안 안방과 건너방의 짐을 이리저리 옮겼다.

쪼그리고 앉아서 문지방에 새로 생긴 생채기를 손가락으로 가만히 문질렀다.

 

웬만하면 집안에 부피가 큰 가구는 들이지 않을 생각으로,

건너방을 드레스룸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가끔 나의 작은 공간에 머무는 이가 생긴다.

잘곳이 없어 옷들로 가득찬 그 방에서 잠을 자는 그 모습이 마음에 걸렸다.

 

이제 이불만 깔끔하게 정리하면, 조용하고 아늑한 방이 완성된다.

 

 

 

새벽 3시쯤

 

창밖으로 부터 매서운 바람이 들어온다.

어제 저녁 7시쯤 이른잠을 청했다.

거의 12시가 되어서 눈이 떠졌다.

 

3시가 다 되었는데도 다시 쉽게 잠들지 않았다.

 

 

 

루틴 만들기

 

이참에 새로운 나의 일상 루틴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따뜻한 물한잔으로 오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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